삼척시 보건소, 비대면 금연클리닉 운영

사업장 내 금연 희망자 대상

삼척시 보건소는 이달부터 사업장 내 흡연자들의 금연성공을 돕기 위해 비대면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대면 금연클리닉 등록자 감소와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직접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금연 클리닉을 운영키로 했다.

▲담배꽁초. ⓒ프레시안

이를 위해 먼저 각 사업장 보건담당자의 협조를 받아 등록된 관련 서류를 통해 흡연여부평가를 위한 코티닌 검사를 시행해 결과인증을 완료하면 대상자와 금연전문상담가의 1:1 비대면 전화상담이 시작된다.

6개월간 총 11회 전화 상담이 이루어지며 상담 후 대상자별로 맞춤형 ‘금연실천키트’를 전달한다.

금연실천키트는 금연보조제와 행동강화물품(비타민C, 자일리톨 껌, 사탕, 고려 은단), 금단증상 대처방법과 금연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있는 다양한 금연교육 자료와 리플릿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비대면 금연클리닉 등록자들도 기존의 운영하는 대면 금연클리닉 방식과 마찬가지로 3개월, 6개월 금연성공 시 코티닌 검사결과 음성임을 인증한 후 홍보물품 및 기념품을 제공받는다.

아울러,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는 대상자들과 실시간 온라인 의사소통을 위해 스마트앱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대상자가 필요시 상담을 요청하면 1:1 SNS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금연관련 이슈 및 소식 등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해 금연 성공률이 증가해 간접흡연 없는 건강한 사업장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대비한 비대면 금연지원서비스를 확대해 담배연기 없는 삼척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