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스마트 챌린지 시티형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대상지 선정으로 시정부는 올해 국비 15억을 지원받으며 이를 토대로 예비사업을 시행한다.
이후 본 사업 대상지로 지정될 경우 향후 2년간 200억원(지방비 50%)을 투입해 도시 전역으로 스마트 챌린지 사업을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6일 스마트 챌린지 시티형 예비사업 대상지로 춘천을 비롯해 대구, 충북, 포항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기업과 시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교통‧ 안전‧환경‧복지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 해결해 나가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도시 전역의 스마트화를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구현하는 사업이다.
모두 20곳의 지자체가 신청해 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의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시민참여형 탄소제로도시 구현이다.
분지라는 지형적 영향으로 점점 심화되는 미세먼지 및 열섬현상 해결과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플랫폼을 실증한다.
개인이 타고 다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나 자동차에 센서를 달아 친환경 교통수단 사용량,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운행량이 줄어든 만큼 탄소절감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택시 공유승차와 대중교통 이용거리만큼의 포인트도 제공한다.
개인의 친환경 노력과 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탄소배출권 수익 구조와 연계해 지자체 최초로 실증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시는 스마트도시 구축에 민간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 맞게 강원대 Linc+사업단,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나모, KEVC, 한국엘이디, 가티, 모토밸로, KT 등 혁신기술을 갖춘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업들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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