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이 미래 농업·농촌의 돌파구를 소비자 중심의 친환경농업에서 찾기로 했다.
영광군은 26일 군 농업인회관에서 영광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품목별 대표 친환경농업인·군 관련 부서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의 신뢰 제고와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친환경농업 활성화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영광군 친환경농업의 정책과 향후 방향에 대한 정보 공유와 군 친환경농업 지원과 미진한부분에 대한 보완과 함께 지역 농업인들이 앞으로 나가야할 농업의 진료 방향에 쟁점을 두고 관내 친환경농업의 다양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영광군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2,341ha이다. 이 중 81.4%에 해당하는 1천9백여 ha에서 친환경 벼를 제배하고 있다.
군은 벼 이외의 타 품목의 인증 면적 확대가 절실한 상황으로 친환경 농산물 재배 매뉴얼 부족과 생산비 과다 및 판로 확보 어려움 등의 문제가 남아있어 농업인이 친환경농업을 주저하고 있다는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영광군은 2021년 친환경농산물 벼 이외 품목을 30ha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표 친환경인증 품목을 집중적으로 발굴하여 지원·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를 친환경농업 지원사업 발굴 및 관련 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농업 생산·유통기반 조성과 함께 맞춤형 친환경 재배농법을 보급하는 등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유통-교육 등 분야 별 농업·농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스템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군 농정과 친환경농업팀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활성화 회의를 통해 각 분야 별 친환경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우리 군의 친환경농업이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정책을 펼치겠다”면서 “농업인들이 친환경 농업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 제고와 우리지역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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