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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공무원노조 시청사 별관증축 관련 정치권 ‘비토’··8청사 체제 종식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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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공무원노조 시청사 별관증축 관련 정치권 ‘비토’··8청사 체제 종식 촉구

“3려 통합청사 약속 이행하지 않는 일부 지역 시의원은 더 이상 시민위에 군림하는 것을 포기하라” 성명발표

전남 여수시 시청사 별관증축을 놓고 분열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노조)가 “3려 통합청사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일부 지역 시의원은 더 이상 시민위에 군림하는 것을 포기하라 ”며 본청사 별관증축(안)을 반대하는 지역정치인들을 비토하고 나섰다.

공노조는 26일 여수시청 브링핑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치권은 통합청사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고 3여 통합정신을 계승하여 여수시 8청사 체제를 종식하라“고 촉구했으며 “통합정신 위배하는 일부 정치인은 사과하고 시정부는 인구면적에 비례하는 행정구역을 개편하라”고 요구했다.

▲여수시청공무원노동조합 임원들이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청별관증축과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여수시 공무원노조

성명서에서 공노조는 “23년 세월을「통합청사 건립 이행하라」는 성명서 발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통탄의 심정으로 8개로 쪼개진 청사체제 종식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며 ”시의원들이 청사증축을 반대하는 것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뜻에 따라 시민의 뜻을 저버리는 처사로 국회의원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공노조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시의원을 공천하는 폐해로 인해 국회의원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일부 시의원들은 통렬히 반성해야 하고 정당공천제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노조는 또 “지금까지 청사이전비용과 임대료 등 100여억 원의 시민 혈세가 낭비되었으며 청사이동 복합민원이 연 3만3천 건으로 시민들의 불편함은 물론 시간과 비용은 가늠하기조차 힘들고 2천여 공직자의 업무를 위한 이동 시간과 비용 및 매년 수억 원의 임대료가 발생되는 것에 대해 누가 책임질 것인가 묻고싶다”고 반문했다.

또한 “여수시보다 예산이 적은 순천시도 2천억 원을 들여 청사를 신축하고 있는데 일부 지역 의원들은 400억 원이 많다면서 별관증축을 막무가내로 반대만 하고 있다”며 인구 뿐 아니라 청사까지도 역전 당하는 현실에 책임지는 정치인은 아무도 없다“고 질타했다.

일부의원들과 일부상인들이 주장하는 상권약화와 인구감소문제에 대해 공노조는 청사 문제가 아니라 노후화된 공동주택과 정주여건인 것을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며 별관증축 반대 뿐 아니라 2청사 되찾기 운동까지 펼치고 있는 특정지역 정치인의 행태에서 3여 통합 정신 뿐 아니라 미래 발전을 찾아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정치인들을 향해 여수의 미래를 위해 하나 된 청사에서 힘차게 나가야 할 이 때 3여통합 정신을 저버리고 사실을 왜곡하여 시민 위에서 군림하려는 국회의원과 일부 시의원의“주민소환투표청구”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시정부에 대해서는 통합 23년이 경과한 지금 도시의 미래를 위해 인구와 면적을 반영한 행정구역으로 개편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된 개발을 추진하여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시민 수요에 부응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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