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친환경 벌꿀 보관용기 지원

올해 8000만 원 들여 240개 공급

강원 영월군은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벌꿀 보관용기(스테인레스 드럼)를 지원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명품 벌꿀 생산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친환경 벌꿀 보관용기 지원사업이 농가 및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으로 올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벌꿀 보관을 위한 스테인레스드럼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8000만 원을 들여 벌꿀 보관용기(200) 240개를 공급키로 했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꿀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영월군이 친환경 벌꿀 보관 용기를 지원하고 있다. ⓒ영월군

지역 내 양봉(서양벌)사육 현황은 2020년 147호 1만 1625군을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21호 426군이 증가했다.

청정자연 환경을 간직한 영월에서의 양봉산업이 각광 받으면서 매년 사육 농가가 증가하고 있으며 강원도 대표 브랜드인 ‘허니원’ 가공장이 군 내에 있으므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제품생산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대경 농업축산과장은 "기존에 벌꿀 보관용기(철재드럼) 대신 스테인레스 드럼으로 점차 교체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벌꿀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보관·관리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명품 벌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