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탁 전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무주)은 26일 제380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반쪽짜리’ 태권도원의 발전을 위해 전북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의탁 의원은 무주 태권도원이 전 세계 8000만 태권인의 성지로서 태권도 발전, 종주국으로서 위상 제고 및 세계적 관광지 조성을 목적으로 2014년 성대하게 개원했으나 이후 민간투지 유치를 단 한 건도 유치하지 못해 반쪽짜리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전북도가 민자유치를 위해 관련 조례 제정과 종합 마스터 플랜 수립, 매년 투자유치 설명회 등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지만 8년이 지난 현재까지 결실을 맺지 못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그나마도 민자유치위원회가 활동하고 있지만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전북도가 태권도 진흥을 위해 지원한 예산은 약 127억인데 이중 민자투자 유치 관련 예산은 2.5%인 3.1억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황 의원은 “전북도가 주춤하고 있는 사이 타 시도에서 적극적으로 태권도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태권도 성지인 무주군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며 “그간의 민자유치 관련 업무 전반을 환골탈태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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