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과 양구인문학박물관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했던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올해에는 이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에 따라 국민들이 주중에도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양구지역의 문화기반시설이 주체가 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제공함으로써 관람객 증대와 박물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선사·근현대사박물관은 개인과 민간단체 또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역사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인과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은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린다.
개인 대상 프로그램은 상설 프로그램이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될 단체 대상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부터 각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개인과 민간단체 대상 프로그램은 문화재 큐브 만들기, 가족사진 인화, 군번줄 만들기, 그립톡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군부대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또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군 장병 대상 프로그램은 병영생활 사진 인화, 그립톡 만들기, 다이어리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개인 대상 상설 프로그램은 근현대사박물관에서 열리며, 단체 프로그램은 근현대사박물관 내 추억의 교실과 체험연구실 또는 선사박물관 다목적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인문학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인문학박물관 1관 세미나실 또는 2관 세미나실에서 사전에 선착순으로 전화 예약한 관람객 20명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아크릴화 그리기, 가방 위에 새기는 인문학, 양구백토 천연비누 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아크릴화 그리기는 이달 28일, 7월 28일, 10월 27일에 열리고, 가방 위에 새기는 인문학은 5월 26일과 8월 25일, 11월 24일에 열리며, 양구백토 천연비누 만들기는 6월 30일과 9월 29일, 12월 22일 각각 열릴 예정이다.
임현용 문화관광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행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던 ‘문화가 있는 날’ 체험 프로그램이 올해에도 예정보다 한 달 늦게 시작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문화적 욕구를 조금이나마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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