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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검사자수 감소에도 부산서 신규 확진자 두 자릿수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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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검사자수 감소에도 부산서 신규 확진자 두 자릿수 지속

울산 사업장 직원 등 무더기 확진도 발견...사망자도 1명 추가돼 누계 122명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 증가에 따라 부산시가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하면서 감염고리 차단에 나섰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318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4명(4909~493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 부산진구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프레시안(박호경)

전날 동선이 공개된 부산진구 대영탕에서 이용자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해당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4명, 이용자의 접촉자 2명이며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역학조사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 중에서는 울산 울주군 소재 사업장 종사자 9명이 부산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전날 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직원 11명, 접촉자 1명 등 12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부산 거주자는 2명이다. 나머지 10명의 확진자는 부산에 연고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어 확진자 현황을 울산시로 이관했다.

이외에도 감염경로 불분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가족·지인·동료 간 감염 등의 사례가 이어졌다. 전날 오후 4512번 환자는 증상이 악화돼 숨지면서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122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부산시는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이날부터 임시선별검사소를 1곳(도시철도 동래역 환승센터) 추가 개소해 오는 5월 23일까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부산의 16개 보건소 선별진료소, 3개 임시선별검사소, 22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코로나 진단검사가 가능하다"며 "지역에 숨어있는 감염자를 찾아내고자 실시하는 '부산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코로나 검사받기' 시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4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4932명에 완치자는 43명 추가돼 441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4052명, 해외입국자 2709명 등 총 6761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18명, 부산대병원 62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2명, 동아대병원 3명 등 총 398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9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8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46명(확진자 접촉 153명, 해외입국 93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7명은 검찰 송치, 42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57명은 계도조치, 5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3만9420명, 2차 5848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1050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 이상증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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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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