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영양·울진군 ,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시범 지정

26일부터 9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로 완화

경북 영덕·영양·울진군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에 따른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26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가 시범 적용된다.

▲ⓒ영양군청

이번 조치는 경북 도내 일부 군의 확진자 발생이 안정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고, 인구 밀도 역시 수도권에 비해 크게 낮아 시범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이번 조정으로 사적 모임 금지가 완화로 현재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됐으나, 26일부터는 9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로 완화된다. 다만,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등 시설별 이용 인원 제한에 따른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한다.

종교시설의 경우 현재 수용시설의 30% 이내 제한에서 50% 이내 제한되며 종교 활동 중 예배 활동은 제외하고 모임, 식사, 숙박은 금지된다.

이들 군은 또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발열체 크기 설치를 권고 1단계가 시작되는 26일부터 오는 5월 2일까지로, 1주일간 상황을 지켜본 이후 단계 조정 여부를 다시 결정한다.

해당 군은 이번 개편과 함께 방역을 강화하고 예방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으로 고령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의 특성을 고려, 요양시설, 주간보호시설 등 노인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화이자 백신 접종 역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거리 두기 완화로 인해 외부 방문객 급증을 고려, 식당, 유흥업소 등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역시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