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도심 경관 개선 및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하여 옥천동 옥가로 일원에 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전선 지중화 및 퍼스널 모빌리티 도로확충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하여 5월 초 착공하여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강릉역 육거리에서부터 옥천오거리까지 약 800m 구간에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 사업과 병행하여, 도로의 차선을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축소하면서 보도를 확장하고 퍼스널모빌리티 도로를 확보하는 등 관광객들의 도보 동선을 옥가로로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3년부터 관광거점도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강릉역과 중앙시장(월화거리)를 연결하는 테마거리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옥천동 도시재생사업에서 추진되는 상업특화가로와 연계되면 구도심 활성화 및 관광객 유입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도심 경관 개선, 구도심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비산먼지 및 소음, 통행 등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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