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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취임 후 첫 부산시의회 임시회 개회...11명 시정질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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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취임 후 첫 부산시의회 임시회 개회...11명 시정질문 예고

공약 사항부터 전반에 대한 질문 실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 결의안도 채택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이틀간 11명의 시의원들로부터 시정 전반에 대한 질의와 검증을 받게 된다.

부산시의회는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96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 부산시의회 본회의장. ⓒ프레시안(박호경)

시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과 함께 조례안 41건, 동의안 9건, 의견청취안 1건 등 51개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시정질문은 오는 5월 3일과 4일 이틀간 이어지며 모두 11명의 의원이 나서 박형준 신임 시장에게 앞으로 시정 운영 방향과 공약 실현 가능성 등을 꼼꼼히 질문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질의를 보면 노기섭 시의원이 박 시장의 주요 공약인 '요즈마 그룹 펀드 조성', 고대영 시의원은 '재개발재건축 완화', 곽동혁 시의원이 지역화폐 '동백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26일 1차 본회의에서는 조철호(더불어민주당), 김진홍(국민의힘) 양당 원내대표가 새롭게 출범한 시정에 대한 당부 등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했다.

먼저 조 시의원은 "박 시장의 공약들을 살펴보면 좋은 공약도 있지만 어반루프, 요즈마 펀드와 같이 심도 깊은 재검토가 필요한 공약들이 상당수 존재한다"면서도 "부산시민의 삶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시정을 펼쳐달라. 코로나 이후의 시림의 삶과 산업재편에 대해서도 치밀하게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의원은 "지난 1년간의 시정공백을 메꾸고 수습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가 있다. 당장 완수해야 할 제1 임무는 코로나19 조기극복과 민생 안정, 경제 회복이다"며 시의회 절대다수인 민주당을 겨냥하면서 "각종 흑색선전과 인신공격을 이어가거나 시정 운영에 발목잡기를 한다면 시민들께서 더욱 매서운 회초리를 드실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전면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에서는 시의회는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검토와 방사능 오염수 처리 안전성 검증체계 구성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소관 실·국·본부의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일반안건을 심사하고 주요사업지 현장을 방문한다.

시의회는 다음 달 6일 4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끝으로 제296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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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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