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장우성 기수가 1999년 6월 1일 데뷔 이후 21년에 만에 900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장우성 기수는 통산 899 승으로 지난 23일 8경주(1100M)에서 보물만찬(한라 3세)에 기승해 빠른 출발을 보였다. 레이스 중반에 접어들자 마법사(한라마, 5세)와 계속 접전을 보였지만 결승선을 앞두고 장우성 기수가 기승한 보물만찬(한라마, 3세)이 선두로 치고 나가 통산 900번째 승리를 완성했다.
장우성 기수의 900승 달성은 제주경마장 현역 기수로는 김용섭 기수 문성호 기수에 이어 세 번째다.
현재 김길홍 조교사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장우성 기수는 “지금처럼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조교 훈련 등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우성 기수는 2007년 경마팬들로부터 대상 경주의 기수 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대상 경주 우승 전력도 화려하다. 2006년부터 2017년까지 17번의 대상경주 우승과 2007년도 최우수 기수 2011년 인기기수로 선정됐다.
1999년 제주 경마 기수로 데뷔한 장우성 기수는 통산 6163전 900승으로 승률 14.6%, 복승률 26.5%를 기록하고 있다.
장우성 기수는 앞으로 “승수에 연연하지 않고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자만하지 않고 현역 기수로 활동하면서 1000승을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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