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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한 달째...접종률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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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한 달째...접종률은 3.7%

백신 수급은 이뤄지지만 예방접종센터 미개소 많아, 5월 전체 센터 개소되면 향상 기대

한 달가량 부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한 결과 전체 시민의 3.7%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결과 시민 343만 명(외국인 포함) 대비 3.7%에 대한 접종을 마쳤다.

▲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산시

한 달가량 진행된 접종은 우선 1분기 예방접종계획에 따라 코로나19 고위험군과 방역·치료 최일선 대응요원 및 보건의료인 등 6만3000명가량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9% 이상 완료됐다.

이와 함께 2분기 예방접종계획에 따라 만 65세 이상 어르신, 집단감염과 중증위험이 있는 고위험군, 학교, 사회필수인력 등 82만5000명가량에 대해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접종률은 낮은 상황이다.

이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의 수급은 원활한 상황이지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예방접종센터가 구·군별로 모두 개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산시는 오는 29일까지 모든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해 접종률을 향상 시킬 계획이며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1077곳과의 계약도 마무리한 상황이다. 다만 의료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기에 개소 전까지 확충을 위한 협의 중이다.

백신 접종 이상반응 사례에 대한 관리도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이날 기준으로 1009명이 접종 후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 이상증상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다.

이 중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5건 발생했고 1건만 예방 접종으로 인한 이상증상으로 판정됐으며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황이다. 아직 1건은 조사 중이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이 접종 후 중증 이상 증상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11월까지 시민 70%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하고 집단면역 체계를 형성하겠다고 계획을 세웠으며 접종센터가 대규모로 활성화되는 5월부터 백신 확보와 함께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가 목표달성에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며 "일부 백신 접종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접종을 통한 실익이 더 크므로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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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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