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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응급상황 대비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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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응급상황 대비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확대

ⓒ김제시

전북 김제시가 위치안내가 쉽지 않은 관내 강변과 하천에 국가지점번호판 54개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판’이란 전 국토를 100㎞부터 10m 단위까지 구획해 통일된 번호를 부여한 위치표시체계 시설물로, 주소가 없는 산악이나 해양 등의 지역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국가지점번호판의 고유번호를 알려주면 신속한 위치 확인할 수 있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김제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모악산, 원평천, 지역내 저수지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181개를 설치했으며, 올해에는 시민들이나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만경강, 두월천 일원에 국가지점번호판 54개를 신규로 설치하고, 그중 40개는 태양광을 활용하는 지주식으로 설치한다.

해당 시설물은 야간 및 기상악화 시에도 쉽게 눈에 띄어 에너지 절약 및 가시성 제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원지적과 하재수 과장은 “시설물이 없으나 주민의 통행이 잦은 지역과 주요 산책길, 등산로 등 도로명이 없는 지역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홍보를 강화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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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

전북취재본부 유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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