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인문함께단’ 16명이 참여하는 동구 인문산책길 탐방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인문함께단은 학운동을 중심으로 한 ‘무등 가는 길’과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동명동을 중심으로 한 ‘밝은 희망길’을 주민문화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
탐방에 참여한 한 인문함께단 단원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와 광주시민들이 많이 찾는 무등산에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있었는지는 몰랐다”면서 “지금이라도 인문산책길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인물들과 사건들이 얽혀있는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장소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문함께단은 주민들이 직접 인문도시정책 참여자가 되고 인문활동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모집해 지난해 7월 말부터 인문산책길 탐방 등 다양한 인문도시 사업에 참여하며 주민 입장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평가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주민의 입장에서 ‘동구 인문산책길’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동구 인문함께단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인문도시 정책의 주체가 돼 주민과 함께 사람 향기 가득한 동구형 인문도시의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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