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인공지능 돌봄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20일 서구청 3층 상황실에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입찰 업체의 제안 설명과 기술개발 수준 등을 평가했고 그 결과 최종 협상 대상업체를 KT로 선정했다.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된 KT 담당자는 “전국 최초로 서구청과 함께 LTE 기반 AI스피커를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광주 서구형 비대면 복지모델을 구현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구는 이달 말까지 협상 및 계약체결을 완료하고 오는 5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0개월간 운영 후 성과평가 등의 검증을 거쳐 인공지능기반 4차산업 복지모형을 표준화해 서구 전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농성1동 내 고위험군 100세대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지원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IOT기반 센서(문열림센서, 스마트 스위치)를 설치해 고독사 예방을 도모하고 음악 감상, 말벗기능 등의 쌍방향 소통 채널을 확보하는 한편 365일 24시간 AI스피커-경비업체-119 연동 체계를 구축하는 등 응급상황에 즉각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광주 서구는 작년 중앙부처 복지 분야에서 5관왕(대상2, 최우수상3)을 달성할 만큼 복지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 KT와의 AI스피커 기반 인공지능 돌봄시스템 구축 협업을 통해 비대면 복지분야에서도 서구청이 한발 빠른 행정으로 K-복지모델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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