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22일 75세 이상 어르신(1946. 12.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접종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접종대상은 75세 이상 어르신 중 접종에 동의한 3948명으로 접종 첫날인 22일에는 300명에 대한 접종이 진행 될 예정이다.
양양군은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대상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자력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점을 배려해 셔틀버스를 운행해 안전한 접종센터 내원과 귀가 이동을 지원한다.
또한 접종 시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접종대상 규모에 따라 마을별, 시간대별 1대당 20명씩 탑승인원을 조정하여 어르신들의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에 대비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접종 후 최소 3일간 이상 반응 여부를 추적 관찰하고, 접종대상자들에게도 이상 반응 발현 시 보건소에 증상을 알리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하는 등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첫 접종을 한 최선태 어르신(77세, 양양읍 남대천로)은 “조사 나온 군청 직원들과 자식들로부터 백신 접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며 “빨리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마쳐서 모두가 코로나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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