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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아스파라거스 일본 수출...해외시장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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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아스파라거스 일본 수출...해외시장 판로 확대

신소득 작목 아스파라거스 단지 조성 시범 사업 추진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역에서 생산한 아스파라거스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 성과를 내고 있다.

급변하는 기후와 국내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일본 수출량을 확대해 판로를 개척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화순군에 따르면 5월까지 화순 아스파라거스 약 1.8t이 5차례에 걸쳐 일본에 수출된다. 21일 수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이진우 전남도기술원 원예연구소장(왼쪽 2번째 )과 연구소 관계자, 양태정 화순아스파라거스영농조합법인 회장(오른쪽 4번째)과 농가, 박용철 화순농업기술센터소장(오른쪽 3번째)과 센터 직원ⓒ화순군

화순군에 따르면 5월까지 화순 아스파라거스 약 1.8t이 5차례에 걸쳐 일본에 수출된다. 수출량은 지난해보다 17%가량 증가한 규모로 화순 아스파라거스의 우수성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화순 아스파라거스 일본 수출 길은 지난해 다시 열렸다. 처음 수출한 2011년 이후 실적이 없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와 농가가 협력해 문을 두드린 결과 지난해부터 다시 수출하게 됐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춘양면 주요 소득 작물로 아스파라거스를 선정, 재배 농가를 육성해 왔다. 11개 농가 4.9ha로 전남 재배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화순 아스파라거스 브랜드 구축해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2022년까지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소득 작목 아스파라거스 단지 조성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전남도 주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아스파라거스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신규 비가림 시설을 지원하고 기존 비가림 시설하우스 재배 농가에 온도 저감 시설, 관수 시스템을 지원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한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아스파라거스 수출 전략 모델 개발 협동연구도 진행 중이다. 2000만 원을 들여 굵은 직경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 기호에 맞춰 수출 규격품 생산 종합 생산기술을 실증 연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경대학교와 함께 수출 품질 향상을 위한 글로벌 GAP 인증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GAP은 유럽 등 160개 국가가 참여하는 농산물 인증제도로 재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한다. 인증을 받으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다.

양태정 화순아스파라거스 영농조합법인 회장은 “시설하우스의 정밀 환경관리를 통해 고품질 아스파라거스를 생산하고 있다”며 “수출 선호 규격은 내수 시장에서 선호도가 낮은 굵은 아스파라거스(40g 이상/1개)로 수출시장과 내수시장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순 아스파라거스는 국내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고소득 작물로 판로가 넓어지고 있다”며 “수출 확대로 국내 출하 성수기(4~5월)의 내수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다각화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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