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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내년 도지사 선거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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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내년 도지사 선거 불출마 선언

원희룡 지사가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 지사는 21일 오전 제39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 질문 자리에서 대권 도전에 대한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갑)의 질문에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하는 것은 내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대권 행보를 위한 배수진을 친 것이냐는 김황국 의원의 질문에는 "앞으로 가시밭길도 두렵지 않다”고 답했다.

원 지사는 이날 “서울을 자주 방문하는 것이 대권 도전을 위한 것이냐”는 양영식 의원의 질문에 “그렇게 봐도 된다”고 답변했다.

이어 양 의원이 “제주지사 3선에 도전한다는 얘기도 있다. 이 자리를 통해 정확한 말을 듣고 싶다”고 묻자 원 지사는 “2018년 재선 도지사가 된 뒤 지역 내 여러 현안을 해결하고 제주를 세계 속의 보물섬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도정의 책임을 가볍게 여기지 않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제가 정치인으로서 제주의 더 큰 도약과 나라의 발전을 위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다가오는 정치일정에 대한 노력을 쏟아야 할 부분이 있어 도정에 대한 책임이 소홀하거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저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밝힐 책임도 있다. 내년 도지사 선거와 그 이후 도정은 새로운 리더십에 넘기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이 "대권 도전을 위한 당내 경선에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원 지사는 "당내 경선이 11월에 있을 예정이고 6개월 남았다. 내년 대선까진 10개월 남았는데 올해 1년은 조선시대만큼이나 긴 역사적인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양영식 의원은 “당내 경선을 통과할 경우 제주에서 대선 후보를 배출하는 경사스러운 일이다. 지사 사퇴도 이뤄지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원 지사는 “지사가 가진 책임과 그 영향이 서로 얽혀 가볍지 않다”며 “이 부분에 소홀하지 않는 방법을 논의하고 추후 도민에게 알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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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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