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품 온라인쇼핑몰 '높을고창몰'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다양한 품목과 저렴한 가격은 물론, 지자체가 직접 품질을 보증하면서 코로나19 시대 농산물 유통의 새바람이 불고 있다.
고창군은 21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높을고창몰 개장식'을 열었다.
행사는 전국의 소비자와 함께하기 위해 유튜브 라이브방송으로도 진행됐다.
높을고창몰은 지난 5일부터 정식 오픈돼 현재 성황리 운영 중이다.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수축산물과 다양한 가공상품을 포함 70여개 업체가 입점해 15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앞서 고창군은 코로나19이후 비대면 온라인시장의 확대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T/F팀을 꾸려 준비해 왔다.
수박, 멜론, 고구마, 땅콩 등 농산물과 풍천장어, 바지락, 지주식김 등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현장을 찾아 제조시설을 점검하고, 맛보며 입점 농가를 발굴해 신뢰성을 높였다.
이날 기념식에선 ▲건강하고 바른 상품의 생산과 소비자의 건강한 먹거리 기본권 보장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최상의 상품 제공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행복 실현을 실현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식도 진행했다.
높을고창몰은 지난 5일 오픈 이후 20여일만에 월매출 계획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
특히 공격적인 이벤트(매월 1회 10만 원 상당의 세트상품 증정 등)와 소비자 감동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지역 농가들은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을 받을 수 있고,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상생을 도모하는 것이 높을고창몰의 역할이다"며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전국 대표 쇼핑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