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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1일 35명 추가 확진...국내선 기내 접촉 확진 사례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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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1일 35명 추가 확진...국내선 기내 접촉 확진 사례도 발생

교회, 수산 사업장 등 감염도 지속, 시 보건당국 "어느 장소도 감염될 수 있다"

비행기 기내 접촉 확진 사례까지 발견되는 등 부산지역 코로나19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782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5명(4725~475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4730번 환자는 북구 소재 복지시설의 종사자로 주기적 선제검사에서 확진됐다. 이 시설은 종사자 40명, 입소자 52명 규모로 현재 해당 시설에 대한 현장조사가 진행 중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소재 수산 사업장에서는 전날 직원 53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7명이 확진되어 현재까지 직원 16명, 가족 접촉자 1명 등 17명이 확진됐다.

해당 사업장 외에도 수산 관련한 업무 특성상 밀접해서 일을 하거나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상황으로 확인돼 역학조사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강서구 소재 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1명이 이날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9명이 연쇄감염됐으며 교회는 현재 운영을 중단했다.

시 보건당국은 이날 확진자 중 '김포-김해간 국내선 비행기' 이용에 따른 기내 접촉으로 확진된 사례가 확인되는 등 어느 장소에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기존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던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식당 외에도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촉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현 상황을 감안하시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35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4759명에 완치자는 58명 추가돼 416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5675명, 해외입국자 2764명 등 총 8439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51명, 부산대병원 64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4명, 동아대병원 3명 등 총 476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19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8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41명(확진자 접촉 148명, 해외입국 93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7명은 검찰 송치, 42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57명은 계도조치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1만5569명, 2차 4161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984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 이상증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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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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