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내 노후화된 지붕과 담장, 그리고 대문 등에 이르는 보수비용이 지원된다.
21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한옥마을 거주민 등을 대상으로 '2021년 한옥주택 수선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총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전주시 한옥보전 지원 조례'에 근거, 공사비의 3분의 2 범위에서 한옥단독주택 지붕 등의 수선·대수선은 최대 2000만 원까지, 전통담장 등 경관시설물 공사는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한옥마을에서 실제 거주하는 주민이거나 한옥주택 소유자(한옥체험업 포함)로, 같은 한옥(토지)에서 보조금을 지급받은 경우 10년이 지나야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 문의하면 된다.
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가능성을 확인한 뒤 사업 신청서 등을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전주시는 20인의 전문가로 꾸려진 전주시 한옥보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한옥의 형태, 보존가치, 노후화 등을 평가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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