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원장 홍석준)은 4월 23일(금)부터 24일(토)까지 목포대 목포캠퍼스(용해동) 2층 대회의실에서 ‘섬, 위기의 바람과 변화의 물결’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섬, 위기의 바람과 변화의 물결(Islands: Wind of Crisis, Wave of Change)’이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섬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섬의 위기를 불러들인 바람과 섬의 변화를 추동하는 물결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섬·바다·해역·해안·내륙의 관계와 영역 속에서 섬 인문지형의 변동과 지속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4부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기조 발표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장 홍석준 교수가 ‘섬, 위기의 바람과 변화의 물결’을 주제로 섬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서울대 인류학과 명예교수인 전경수 교수가 ‘해정학(oceopolitics, 해양학+지정학)’의 개념을 제시한다.
2일간 진행될 국제학술대회는 1부는 ‘변화의 물결 속의 섬 Island in Flux’에는 세계의 저명한 섬 연구자를 초청하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2부는 ‘섬, 변화의 물결과 인문학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3부 ‘섬 세계의 위기와 불확실성’, 4부 ‘변화하는 바닷길과 경계에 선 섬’이라는 주제로 국내·외의 저명한 연구자들이 각각 발표를 하고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2020년 9월부터 ‘섬 인문학, 인문지형의 변동과 지속가능성’을 아젠다로 하여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섬 연구를 주도해 온 도서문화연구원에서 섬의 급격한 변화에 대해 진단하고 지속가능성을 주목하기 위해 새롭게 중장기 연구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도서문화연구원은 섬의 중요한 변화 물결로 연륙연도로 인한 섬 정체성의 변화, 바다경작의 확대, 기후변화, 인구감소, 다도해의 해체, 해양분쟁과 해역의 재편 등을 주목하고 그에 따른 인문지형의 변동과 지속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해 첫 번째 ‘섬 인문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은 다도해를 사랑하는 연구자들에 의하여 1983년 설립된 이후 국내외 섬과 해양문화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학문분야의 융합연구를 실천해나가고 있다. 도서해양 전문학술지 ‘島嶼文化’와 국제저널 ‘Journal of Marine and Island Cultures’를 발간하고 국내 최초로 ‘도서해양문화학’ 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출판물로 ‘학술총서’‧‘자료총서’‧‘교양문고’‧‘섬의 생활도구 시리즈’ 등을 발간하고 있다.
다양한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고 학문의 사회적 파급을 위해 ‘찾아가는 섬 포럼’과 ‘목포인문도시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2009년부터 10년 동안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사업을 수행했고 2020년부터 이후 7년 동안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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