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연인 사이에서 빚어진 말다툼이 흉기 난동으로까지 번졌다.
지난 19일 오전 2시 10분께 전북 남원시 동충동의 한 주택에서 A모(53·여)씨가 자신의 남자친구 B 씨를 흉기로 찔렀다.
흉기를 팔로 막으려던 B 씨는 팔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남자친구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A 씨는 말다툼을 벌이다 순간 격분해 집 안에 있던 흉기를 B 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자신의 범행을 경찰에서 인정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한 후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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