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외딴 섬마을까지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정보서비스를 향상해 도시와 농촌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키로 했다.
전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T와 함께 인터넷 소외지역과 섬 지역 등 도내 141개 마을(육지 109개·섬 32개)에 정부 디지털 뉴딜사업인 농어촌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농어촌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사업은 섬과 산간 마을에서도 인터넷을 쉽게 이용하도록 광케이블, 광단자함, 통신주 등을 설치해 100Mbps 이상 인터넷 속도를 보장하는 사업이다.
올해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9월까지 사업을 완료, 농어촌지역에 고품질의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코로나19로 사회 전반에 확산 중인 비대면 서비스 기반을 농어촌지역에도 마련하게 된다. 특히 농·수산물 온라인 직거래를 위한 인터넷 쇼핑사이트 개설, SNS를 통한 개인 방송 활성화 등 수익 창출을 위한 다양한 모델 발굴이 기대된다.
한편 최영주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도·농 간 디지털 격차가 사회·교육·경제적 격차로 심화하지 않도록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며 “도민이 체감할 정도로 정보서비스를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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