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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초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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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초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항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9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이세끼 요시야스(井関 至康) 총영사를 초치했다.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 대응 의사를 밝힌 이후 나온 첫 조치로 원희룡 지사가 일본 총영사를 초치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이세끼 요시야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을 도지사 집무실로 불러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가 제주도민의 생명과 안전 생태계에 미치는 잠재적인 위협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어 전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투명한 정보 공개와 절차 공유 진정성 있는 배려 등 제주도의 입장을 일본 정부에 전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세끼 요시야스 총영사는 제주도의 상황을 일본 대사와 본국에 공유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이케우치 오사무(池内 修) 수석 영사와 고춘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양홍식 해양수산국장이 배석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킨 원자로 내의 핵연료를 식히는 순환식 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돼 혼합되면서 오염수가 하루 평균 160~170t씩 발생하고 있다. 작년 9월 기준 123만t 톤이 보관돼 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이 오염수의 농도를 기준치 이하로 낮추는 재처리 과정을 거쳐 태평양으로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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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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