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주민참여예산' 제안·공모

지역현안 생활불편 해소·군민 다수 복리증진 군 예산...군민이 직접 디자인한다

전남 영광군이 군민의 의견 및 지역사회 현안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16일 영광군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지역주민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군 재정의 건전 운용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이 밝힌 공모 대상 안건은 예산에 반영 시켜야 할 시책과 각종 지역 현안사업과 생활 불편 사항 등 군민 다수의 복리증진을 위한 주민 생활에 관한 사항이다.

▲영광군이 지역현안·생활불편·복리증진을 위해 사용 될 예산을 주민이 직접 디자인하는 주민참여예산안을 제안·공모한다.ⓒ프레시안(김형진)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 부터 8월 20일 까지 4개월 간이며 제안사업 신청은 군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코너를 통해 제출하거나 각 읍 ․ 면 사무소 및 군청 기획예산실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신청 된 예산 제안 공모 의견에 대해서는 사업 타당성과 시기성 및 재원 등에 대해 해당 부서와 사전 검토를 거친 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의 심의·의결을 통해 오는 10월 말까지 사업 우선 순위를 정하기로 했다.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선정된 예산 공모 제안에 대해서는 우선 순위를 정한 뒤 2022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오는 11월 중 군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군 기획예산실 기획팀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주민이 행정의 주체가 되어 예산에 반영하는 것은 영광군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군 예산에 군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담아내는 제도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