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6일 지자체가 주도해 효율적으로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지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는 환경친화적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집단으로 설치하고 운영하기 위해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지정·공고하는 구역을 말한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받으면 전북도가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계획 수립을 총괄하고 집적화단지를 개발하는 발전사업자도 민관협의회, 산업부와 협의해 선정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 발전량에 따른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0.1에 해당하는 금액이 지자체 세입으로 들어온다.
사업수익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투자가 가능해 주민 수용성 확보가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도로시설, 상하수도시설, 환경·위생시설, 운동·오락시설, 복지회관 건립 등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과 사회복지 관련 시설 확충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사업, 지역주민 소득증대 사업 등 다양하다.
전북도는 집적화단지 지정에 앞서 이날 고창지역 주민설명회와 21일 부안지역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주민의견 수렴결과와 환경입지 컨설팅 결과를 종합해 산업통상자원부에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해 상반기까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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