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원희룡 "기후 변화 정책 협의회서 탈원전 아닌 탈석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원희룡 "기후 변화 정책 협의회서 탈원전 아닌 탈석탄"

원희룡 지사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실패와 무리한 탈원전 대신 탈석탄 정책을 기후에너지 정책 우선순위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기후변화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바이든 미 대통령이 기후변화를 미국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제시한 점을 언급하며 미래를 위한 대한민국의 청정 기후에너지 정책을 원내 지도부에 제안했다.

▲원희룡 지사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기후변화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무리한 탈원전 정책 대신 탈석탄 기후에너지 정책을 우선 순위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제주특별자치도

이날 기후변화 정책협의회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종배 정책위의장 임이자 의원(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배준영 의원(당 대변인)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기후에너지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원 지사는 이날 브리핑 자료를 통해 "한국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했으나 국제적 기준에는 못미친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석탄발전 퇴출을 비롯한 강도 높은 기후 에너지 정책 발표를 통해 강력한 국제사회의 동참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2025년부터 유럽은 내연기관 자동차를 퇴출할 예정"이라며 "제주도 역시 2030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의 신규 등록을 금지하고 전기나 수소차로 교체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기후에너지 5대 정책 방향으로 ▷탈원전이 아닌 탈석탄 우선 ▷재생에너지와 미래형 스마트 원전의 조화 ▷한-미-중-일 기후에너지 국가 정상급 협의체 구축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초당적 운영 ▷2030 미래세대의 정책결정 참여 보장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기후에너지 5대 정책 방향을 위해 국민의힘 기후에너지특별위원회 설치와 특위 내부에 2030미래세대 원탁회의 구성도 제안했다. 기후변화의 가장 큰 당사자는 젊은 세대이고 실질적인 의사결정권이 이들에게도 마땅히 주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임이자 의원은 원희룡 지사의 정책 제언에 대해 “특별위원회 설치 등 당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과 오늘 제안한 정책을 당 정책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다가오는 지구의 날을 맞아 당에서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며 “2030세대가 의사결정의 중심이 되는 원탁회의 등 일회성이 되지 않는 논의와 틀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