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남해군수는 13일과 14일 세종시 주요 중앙정부 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남해군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장 군수는 13일 ‘한국 섬 진흥원 유치’ 대면 심사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한데 이어 14일 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기획재정부·국무조정실을 차례로 방문해 실무 부서 간부들을 만났다.
장 군수는 먼저 행정안전부 교부세과를 방문해 노인회관 건립, 현충시설 충혼탑 정비, 환경기초시설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등 사업비 19억 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를 방문해 창선 단항항이 지속적으로 어항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방어항으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행안부와 해수부 담당 부서에서는 남해군의 요구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와 협조를 약속했다.
또한 장 군수는 기획재정부 한경호 재정관리국장과 국무조정실 이희은 국장을 만나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남해군민과 여수시민을 중심으로 경남과 전남 전역에서 ‘남해~여수 해저터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음을 전달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
장 군수는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는 것은 물론 현안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 접촉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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