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내 75세 이상 어르신은 4703명이며 이 중 3652명이 접종 동의 의사를 밝혔다.
군은 공정성을 위해 1차 확보한 화이자 백신 1170명분에 대한 대상자를 나이 순서로 선정했으며 접종 대상자가 고령인만큼 수송과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이동거리가 멀고 고령이기에 자차 이동이 불가능한 735명에 대해 26대의 전세버스를 배치하고 인솔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어르신별로 이동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센터가 위치한 정선읍 내에는 와와버스 2대를 전담 배치하는 등 순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접종 후 3일간 사후관리를 위해 전담공무원이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이상 반응 등에 대비해 공무원, 이반장, 응급의료기관으로 구성된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이와 별도로 접종 안내 및 상담을 위한 콜센터를 구성하고 주요 질의사항과 상담에 응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일 강원도 및 정선군, 정선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의료, 간호, 행정인력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선군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이송부터 보관, 준비, 안내, 접종, 돌발상황 발생 대응, 응급의료체계 이송 등 예방접종과 관련된 전 과정에 대한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군민들의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백신 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백신 확보 및 대상자 관리, 수송버스 지원 등 전반적인 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며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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