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내달 7일까지 2022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 공모’를 실시한다.
유성구는 생활주변에서 주민들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직접 민주주의 실현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총 24억 4000만 원의 예산으로 동 단위 계획형 사업과 구정참여형 사업 등 두 개의 분야로 나눠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동 지역회의, 구민위원회 심사와 주민총회에서의 사업선정 등을 거쳐 내년도 사업으로 예산 편성된다.
유성구는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어 주민참여예산 사업설명과 사업제안서 작성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업제안서 제출과 동 지역회의 및 예산학교 참여 신청은 11개 구내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마을자치과로 하면 되고 자세한 일정과 사업계획은 유성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및 정착을 위해 구 예산 규모를 크게 증대한 만큼 많은 주민들께서 내실있는 사업들을 제안해 주시기 바란다” 며 “구에서는 더 많은 주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성구는 2011년 2억 8000만 원의 24건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제를 시작해 지난해에는 11억 원의 67건 사업으로 3배 이상 규모가 성장했으며 올해는 ▲관평동 모두가 행복한 문화 놀이터 ▲진잠동 공원 해충퇴치기 설치 ▲온천1동 노인쉼터 조성 등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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