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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마사회장, 특채 어렵다 인사 담당자에 막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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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마사회장, 특채 어렵다 인사 담당자에 막말 '논란'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의 특별 채용 지시와 막말 의혹에 청와대가 감찰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14일 김진국 민정수석에게 김우남 회장의 부적절한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단호히 조처하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김우남 마사회장(=연합뉴스)

13일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에 따르면 올해 초 취임한 김우남 회장은 국회의원 시절 (17~19대 더불어민주당) 데리고 있던 보좌관을 자신의 비서실장으로 특별 채용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의 요구에 인사 담당 간부와 실무자가 특별 채용은 어렵다고 보고를 하자 '새끼' '자식' '임마' 등 막말과 욕설을 했다는 것이다.

또 '특별 채용이 안 되면 마사회 담당 직원과 주무 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 담당 공무원까지 잘라버리겠다'는 폭언도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당시 인사 담당자는 마사회 상급 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에 의견을 물었으나 특별 채용을 하지 말라는 답을 받았고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김 회장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관장의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기관장의 특별채용을 개선하도록 권고했다.

특별채용이 무산된 전직 보좌관은 현재 한국 마사회 자문 위원(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 측은 "감찰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선 당사자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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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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