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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청정지대?’ 태백시…전국 남녀배구대회 ‘안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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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청정지대?’ 태백시…전국 남녀배구대회 ‘안심 개최?’ 

전국 58개 중·고팀 1500명 선수단 참가 14~21일

‘감염병 청정지대’로 알려진 강원 태백시가 ‘2021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를 오는 15~21일 ‘안전대회’로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4일 태백시는 15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한국중·고배구연맹이 주최하고 태백시체육회, 강원도배구협회, 태백시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58개 중·고 배구팀 1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111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4일 태백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임시 발열체크장에서 태백시체육회 관계자가 2021 태백산배 전국 남녀 배구대회에 참가한 선수의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홍춘봉)


이번 대회는 고원체육관과 장성실내체육관, 국민체육센터 등 3곳에서 열리는 가운데 참가팀이 많아 14일 오전부터 수성고와 송림고 등 12개 고교팀의 사전대회가 먼저 열리고 있다.

특히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1명에 달해 방역당국이 긴장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전국 배구대회는 ‘감염병 청정지대’로 알려진 태백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대회로 평가된다.

14일 기준 태백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한 자리 숫자(8명)로 강원도에서 가장 적고 전국에서도 시 단위에서는 확진자가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발 902m 고원청정지역의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미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고원체육관에서 강원도내 45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치른 ‘2021 강원학생 유도대회’에서도 철저한 방역 등 안전한 대회를 경험한바 있다.

이를 위해 태백시체육회와 방역당국은 모든 선수단에 대해 ▲최근 2주간 발열체크리스트 제출 ▲체육관 출입자 명부, 질문지 작성 ▲학부모(팀당 15명 이내)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태백시가 이달 초 마련한 ‘전국, 도단위 스포츠대회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관리자(책임자) 지정을 비롯해 24시간 시설방역, 집단급식 금지 및 급식 대책 강구, 선수단 숙소 관리 대책 등을 철저히 이행토록 했다.

태백시 관계자는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된 2021 강원 학생 유도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전국 배구대회를 안전한 대회로 진행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강구했다”며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경기장과 선수단 숙소까지 방역대책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태백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전국 배구대회는 전국 배구 팬과 학부모들을 위해 전 경기를 인터넷(유튜브)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우수한 배구선수 발굴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는 남중부 16팀, 여중부 12팀, 남고부 17팀, 여고부 13팀 등 총 58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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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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