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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주택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비 지원"

58억 들여 1천700여 가구…전기요금 절감 기대

전라남도는 안전하고 깨끗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사업비 58억 원을 들여 도내 1천700여 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청사 전경ⓒ전남도청

또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 설치비용의 70%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각 가구는 30%만 자부담하면 3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전남도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에 큰 비용이 소요됨에 따라 도민의 자부담금을 줄여주기 위해 에너지원별, 용량별로 도비와 시·군비 지원기준을 마련했다.

1가구당 국·도비 총 지원 규모는 태양광(3㎾ 기준) 323만 원, 태양열(14㎥기준) 1천82만 원, 지열(17.5㎾ 기준) 1천403만 원, 연료전지(1㎾ 기준) 1천764만 원이다.

실제로 주택에 3㎾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보조금 323만 원이 지원되고 자부담금 138만 원으로 설치할 수 있다. 발전설비가 설치된 가구는 매달 4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어 4~5년 이내 자부담금을 회수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원을 바라는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 소유자는 시공업체와 설치계약을 마치고 오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시·군 에너지 업무 담당부서, 전남도 에너지신산업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최적지인 전남에 보급 확대를 위해 국·도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요금 절감 혜택이 있는 만큼 관심 있는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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