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립자연휴양림 시설 가운데 전북도가 최초로 데미샘자연휴양림에서 반려동물 동반 전용 객실을 운영한다.
전북도는 또 도가 운영하고 있는 산림박물관의 실내·외 모든 시설에 반려동물 동반 출입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현재 국립자연휴양림 가운데서는 산음·검마산·천관산 휴양림 등 3곳이 반려동물 동반 출입을 허용하고 있으나 공립 시설 가운데에서는 전북 데미샘자연휴양림이 처음으로 문을 열게 됐다.
전북도는 13일 "반려동물 인구가 전국 1500만 명에 육박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폭넓은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산림복지시설에 반려동물 출입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미샘자연휴양림에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이 개방되는 숙박 객실은 37㎡형 8인용 한옥 수향채 1동을 전용으로 지정하여 운영한다.
전북도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 등록이 완료된 반려동물에 대해서만 시설 내 동반 입장을 허용키로 했다.
다만 다른 방문객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15㎏을 초과하는 대형동물이나 ‘동물보호법’에 명시된 5대 맹견(핏불테리어, 도사, 스태퍼드셔, 아메리칸 스태퍼드셔테리어, 로트와일러)과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출입이 제한된다.
데미샘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을 이용하려는 방문객은 숲나들e(www.foresttrip.go.kr)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고 산림박물관은 매주 화~일요일에 모든 실내‧외 시설에서 반려동물과 동반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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