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세종시 현지에서 전략회의를 열고 정부 부처 예산편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전체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국가예산 확보 현지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현안사업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고 각 부처 예산안이 기획재정부로 제출에 앞서 전부서 일제 출장을 통해 전략적인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기상 고창군수를 비롯한 12개 부서의 담당팀장과 과·관·소장들은 회의에 앞서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을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주요사업별로는 ▲일몰경과 함께하는 생물권체험학습벨트 조성사업 ▲식초문화산업 공유플랫폼 구축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국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등 각 분야별 중점사업과 현안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부처별 사업설명 후에는 담당부처 방문에 따른 부처의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갖기 위한 토론의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의 해결책이자 지속가능한 고창 발전을 위해 성장동력으로 국비 확보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관련부처와 기재부, 국회 등을 끊임없이 방문하고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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