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도시브랜드 마케팅 본격 추진

금대봉 야생화 시티투어버스 운영 협력사업 추진 등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4계절 매력적이고 찾고 싶은 도시를 목표로 하는 ‘전략적 도시브랜드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고 첫 번째로 ‘천상의 화원 금대봉 야생화 시티투어버스 운영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기획예산담당관 마케팅,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등 3개 부서는 지난 1월 25일, 3월 26일 두 차례에 걸친 업무협의를 거쳐 전통적 비수기인 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으로 금대봉 야생화 시티투어버스 운영을 결정했다.

▲매봉산 바람의 언덕. ⓒ태백시

금대봉 야생화 시티투어 버스는 오는 24일부터 6월 27일까지 관광객이 집중되는 주말에만 1일 2회 운영하기로 했다. 생활 속 거리유지를 위해 정원의 50%인 22인까지만 탑승 가능하고 버스 내 취식 금지 등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브랜드 마케팅을 2021년 시정 운영 중점 추진사업의 하나로 선정하고 4계절 감성 마케팅, 태백시 공식 SNS 기반구축, 1인미디어(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등 다양한 도시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봄 시즌 금대봉 야생화 시티투어버스 협력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6월부터는 태백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활용한 별자리 여권 스탬프투어’를 계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5개 공식 SNS 채널을 통한 4계절 감성 마케팅으로 코로나19로 잠시 멈춘 지역대표 축제들의 빈자리를 채우고 코로나 이후 찾아올 잠재적 관광객들의 마음속에 태백시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아로새겨지도록 지속적 표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 마케팅팀이 올해 1월부터 대부분의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카카오채널 등 5개 SNS 채널은 꾸준한 구독자 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양질의 콘텐츠 및 구독자 확보를 통해 시의 대표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