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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들… "미얀마 민주화 촉구 서명 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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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들… "미얀마 민주화 촉구 서명 활동 '눈길'"

권오봉 시장과 시의원들 까지 가세해 미얀마 민주화 촉구 동참호소

최근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구성된 미얀마군부 쿠데타 규탄과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여수시민 모임’(이하 시민모임)의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 기사 :여수지역 "군부 쿠데타 맞서는 미얀마 시민 돕기 모금 운동" 활발)

지난 5일 권오봉 여수시장이 미얀마 민주화 지지 서명에 동참한 이후 주말을 이용해 지역 곳곳에서 시의원들까지 가세해 동참을 호소하면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서명을 하기 위해 몰려드는 시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여수시의회 의원들과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여수시민 모임’위원들리 미얀마 민주화를 촉구하는 켐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글을 막 깨우친 어린이들이 서명을 하고 있다.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여수시민 모임

국내에서도 1960년 4.19혁명과 1980년 5.18민주화 운동, 1987년 6.10민주항쟁, 2016년과 2017년 촛불집회까지 시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해 온 역사를 되돌아 보면서 미얀마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정서가 깔려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권오봉 시장은 미얀마 민주화 지지 서명에 동참하면서 미얀마 민주화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뜻을 UN에 보내는 것이 미얀마의 현 사태에 대한 빠른 해결에 모멘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해 주었다.

▲지난 5일 권오봉 여수시장이 미얀마 민주화 지지 서명하고 미얀마 민주화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의 뜻을 UN에 보내는 것이 미얀마의 현 사태에 대한 빠른 해결에 모멘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여수시민 모임

지난 10일 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신기동 일원에서 이뤄진 서명운동에는 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을 비롯해 여수시의회 주종섭, 박성미, 권석환 의원과 노무현재단 여수회원 모임. 여수 우도풍물단이 서명운동에 앞장섰다.

이들은 “무엇보다 국가 폭력으로 희생당한 가장 아픈 지역인 이곳 전남·광주는 미얀마 시민들이 처한 상황을 잘 알기에 자발적으로 모임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겨우 한글을 깨우친 어린이들이 서명지에 또박또박 쓴 글씨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들에게 대견함과 뭉클한 마음이 전해져 또 다른 준비와 연대의 길을 열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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