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롯데백화점, 재경 광주·전남향우회가 지난 10일 전남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정기적인 직거래 판촉 행사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 1 지역 본부장, 최대규 재경 광주·전남향우회장, 전동평 영암군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 농어업인과 소상공인, 기업체의 우수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와 소득 증가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전남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와 마케팅 활성화 ▲차별화된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 및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정기적인 직거래 판촉 행사 ▲기타 상호 교류 및 상생 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이날 협약체결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롯데백화점 강남점에서 ‘전라남도와 롯데백화점이 함께하는 전라남도 우수 농특산물 대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완도 전복, 진도 멸치, 신안 새우젓·소금, 장흥 표고버섯, 해남 고춧가루, 보성 장류, 화순 기정떡, 고흥 석류 식품, 영암 쌀·무화과·인절미, 담양 전통장류 등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을 행사 기간 동안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김대수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전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와 마케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규 향우회장은 “고향을 사랑하는 500만 광주·전남 향우회원과 함께 전남 농·수특산물 판촉 및 직거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농어민이 정성 들여 생산한 농·수특산물이 제값을 받아 농어가 소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안정적 판로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 최고의 유통기업인 롯데백화점과 재경 광주·전남향우회가 전남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로 확대에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품질 좋은 농·수특산물을 생산하는 친환경 농·수특산물의 1번지”라며 “소비자에게 품질 좋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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