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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협치 비전은 김영춘의 '동북아 제2의 싱가포르 국제경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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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협치 비전은 김영춘의 '동북아 제2의 싱가포르 국제경제도시'

인수위 역할할 미래혁신위 구성 발표와 함께 협치 위한 행보...하태경 "독주, 독단 없다"

박형준 부산시정의 비전 목표를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내세웠던 '동북아 제2의 싱가포르 국제경제도시 부산'을 국민의힘이 가져오면서 협치를 위한 손을 내밀었다.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9일 오전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발전을 위한 독주, 독단 없는 통합과 협치를 기반으로 미래혁신 비전을 수립하겠다"며 부산미래혁신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 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프레시안(박호경)

박 시장의 경우 보궐선거로 인해 인수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시정 업무를 보고 있기 때문에 이번 부산미래혁신위가 이같은 성격을 가지고 시정 핵심 비전을 구상한다.

하 위원장은 "핵심 비전은 동북아 제2의 싱가포르 국제경제도시 부산을 만드는 것이다. 이 비전은 김영춘 후보 공약이다. 김 후보의 비전을 박형준 시정의 핵심 비전으로 삼는 것은 우리가 독단, 독주하지 않고 협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위는 최대 1달 이내로 운영하며 부산 기업가, 외국인 등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전문가 30여 명 안팎으로 위원을 구성할 계획이며 오는 12일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먼저 혁신위에 포함된 인원은 수석대변인에 김희곤·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맡게 됐고 대변인은 전진영 전 부산시의원, 김소정 변호사, 권성주 연세대 객원교수가 선임됐다.

국민의힘 소속으로만 우선 혁신위가 구성되긴 했으나 하 위원장은 "어떤 식으로든 (민주당과) 저희들은 협력할 의사가 있고 구체적인 방법은 물밑으로 대화를 해보겠다"며 민주당 인사들의 합류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혁신위로 인해 공무원간의 기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혁신위가 정립하는 비전은 1년용은 아니고 최소한 5년을 전제로 짜야하지 않겠는가. 어떤 정책을 중심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제언을 할 생각이다"며 "그 이후에는 상시적인 정책 중심의 자문위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하면서 비전 확립이 주된 목표이기에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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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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