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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2개 시·군 지역접종센터 개소 준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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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2개 시·군 지역접종센터 개소 준비 마쳐

K주사기 사용으로 접종자 추가·거동 불편 노인을 위해 토요일도 접종

전라남도는 8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22개 시·군 지역접종센터에 개소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난 1월 개소한 목포를 시작으로 4월 1일 여수·순천, 8일 광양·구례·해남·영광, 15일 나머지 15개 시·군이 일제히 개소한다.

▲전라남도 청사 전경 ⓒ전남도청

이날까지 지역접종센터 개소 준비를 모두 완료한 시·도는 전국에서 전남과 경남뿐이다.

이미 개소한 목포·여수·순천은 K주사기 사용과 간호사 숙련도로 1바이알 당 1명 많은 7명까지 접종할 수 있어 2088명을 추가 접종키로 해 접종 대상자는 총 1만 4373명으로 늘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노인시설 접종 대상자는 일반 접종자와 접촉을 최소화하고 자녀 또는 도우미 편의를 위해 토요일에도 접종하고 있다.

이같은 전남도의 실적은 8일 국무총리 주재 코로나19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전남도는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지역접종센터 모의훈련을 시작해 8일 고흥·강진·진도·신안을 마지막으로 22개 시·군 모두 완료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1주일간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4차 유행의 갈림길에 처한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도민들께서는 모임 또는 외출을 자제하고 강화된 기본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한편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8일 현재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보성 1명, 순천 1명, 2명이 추가돼 총 946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은 871명, 해외유입은 75명이다.

이번 백신 접종은 1분기 대상자 6만 2193명 중 4만 8570명(78.1%), 2분기 대상자 22만 1228명 중 7963명(3.6%)이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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