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예방정비중에 있는 한빛원전 6호기 RCV 내부 증기발생기(SG1)교체 과정에서 “증기발생기 고온관 모재에서 균열이 발생됐다”는 민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 옴브즈만에 접수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 균열 의혹 제보 민원인은 "6호기 증기발생기의 고온관 균열과 관련 모재 교체가 정상적인 처리 메뉴얼이지만 미 교체 상태로 신규 SG 용접이 완료된 상황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안위에 제보한 이 민원인의 주장에 따르면 한빛원전측이 6호기 증기발생기 고온관 모재 균열과 관련 원인 분석과 검증이 안된 있는 상태에서 원자로 가동을 실시할 것으로 보여 원전 안전 운전에 우려를 낳고 있다.
한빛원전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는 13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지난 1월 7일 가동이 중지된 상태다.
한빛 6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에 증기발생기 교체·원자로 헤드 관통부 점검 및 원전 연료 교체 등을 통해 종합적인 설비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가동 승인을 받아 오는 5월 말 경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국형원전 한빛6호기는 보수공사 과정에서 부실공사와 무자격자 작업 논란을 빛은 한빛5호기와 동일하게 설계되어 건설된 발전기이다.
한빛원전측은 이번 6호기 증기발생기 고온관 모재 균열 의혹 제기와 관련 “본 건에 대해 원안위 옴브즈만 제보가 있어고 현재 원안위가 확인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수원은 필요 시에는 조사 결과에 따라서 조치할 것이다”고 밝혔다.
환경단체 한 관계자는 “이번 6호기 증기발생기 고온관 모재 균열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한수원측이 원전 자재 품질과 안전관리에 너무도 많은 헛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이다”고 말하면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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