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틈새작목으로 지원 육성하고 있는 아스파라거스 수확이 시작됐다.
7일 영광군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한기를 이용해 제배한 아스파라거스 틈새작목이 봄철 수확기를 맞아 수확이 한창이다”고 밝혔다.
아스파라거스는 과거 서양에서는 왕족이나 귀족들만 맛볼 수 있어 왕의 채소로 알려졌던 귀한 식용 채소로 알려져 있다.
씁쓰름하면서 담백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인 아스파라거스는 일반인들의 식생활 변화로 육류와 함께 곁들여 먹거나 샐러드로 이용되는 다이어트와 자양강장에 효과가 있는 식재료로 연간 소비량이 매년 4~5%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피로와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와주는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춰주는 루틴이 있는 건강 기능성 채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영광군에서 생산되는 강원도산 아스파라거스는 본격 출하되는 5월보다 1~2달 먼저 조기 수확이 가능하게 되어 농업 소득이 없는 3~4월 기간 동안의 틈새 소득작목으로 안성맞춤이다는 평가다.
영광군은 틈새작목 육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관내 2 농가 0.5ha에서 시범 재배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팀 관계자는 “아스파라거스는 최근 식단의 변화로 매년 소비가 증가되는 품목으로 농한기에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광군의 틈새작목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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