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이 지역 대표소득 작목으로 각광 받고 있는 생강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농업인 지도·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광양농협은 7일 옥룡지점에서 지역 내 생강을 경작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개최하고 금년도 생강 재배 및 출하 지도를 실시하는 한편 광양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담당 팀장을 초빙해 생강 재배기술 및 병해충방제에 대한 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연작피해에 취약한 생강의 뿌리생육 개선과 생장균형을 통한 지역농산물의 고품질화를 위해 1천만원 상당의 토양개량제를 농가에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생강전국협의회에 가입했으며 TRQ(저율관세) 물량을 직접 배정 받아 농가에 원활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도 광양시 생강 종자 신청물량 총 41톤 중 TRQ물량 15톤을 배정받아 농업인의 종자 구입비용을 약 30% 절감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광양지역에서 생산된 생강은 약 320톤으로 15억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린 것으로 추산되며 이중 광양농협에서 유통한 물량이 절반에 가까운 많은 양을 취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순구 조합장은 “지역특화 농산물을 집중 육성하기 위하여 농가 지원과 지도를 확대하고 숙원사업인 산지유통센터(APC)건립을 통해 농업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산물 선별부터 상품화, 유통까지 원활하게 관리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생강은 식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재료 중 하나로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와 천식증상 완화에 큰 효능이 있다.
또한 항 균과 항암 효과와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탁월하여 면역력 증진에 도 도움이 되는 등 그 쓰임과 효능이 좋아 그 인기가 날로 증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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