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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내륙고속화도로 완공 아직 먼 길”

1공구 2024년, 2‧3공구 2025년, 4공구 2026년 완공 예상…구간별 아직 3~5년 더 남아

▲4월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전체 구간에 대한 완공은 오는 2026년 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충북의 남북을 잇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완공이 구간별 최장 5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7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이시종 지사의 역점 사업으로 지난 2011년 시작돼 오는 2026년 전체 구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공정률은 전체적으로 36.0% 수준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을 연결하는 충북의 대동맥으로 총사업비 8375억 원이 투입돼 57.8㎞를 4차로로 신설‧개량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이 사업을 1~4공구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1공구는 청주 북이~음성 원남 간 23.1㎞로 총 공사금액 3646억 원이 투입돼 2017년 5월부터 2024년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527억 원이 투입되고, 앞으로 1019억 원이 추가로 소요될 예정이다.

2공구는 음성 원남~충주 주덕 간 13.3㎞로 2244억 원을 투입해 2018년 6월부터 공사를 시작, 2025년 5월 준공이 목표다. 올해 358억 원이 투입되고, 앞으로 970억 원이 더 들어간다.

3공구는 충주 주덕~충주 중앙탑 간 8.2㎞로 1757억 원이 투입돼 2018년 6월부터 2025년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285억 원이 투입되고, 앞으로 622억 원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4공구는 충주 금가~제천 봉양 간 13.2㎞로728억 원이 투입돼 2020년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이 구간 사업비는 728억 원으로 올해 240억 원, 앞으로 419억 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세부적인 진행 상황으로는 청주 북이~증평 간 1공구의 1-1구간 10.5㎞은 지금까지 725억 원이 투입돼 구조물과 토목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률은 46%를 보이고 있다. 같은 공구 1-2구간 12.6㎞는 765억 원이 투입돼 37%의 공정을 마쳤다.

2공구는 현재 875억 원이 투입돼 3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구간도 토목 공사와 구조물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3공구는 439억 원이 투입돼 2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공구와 마찬가지로 토목 공사와 구조물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4공구는 36억 원이 투입돼 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5%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충북 북부권 지역의 굴곡과 협소한 도로 사정으로 지역 내 남북 간 왕래가 불편해 지역 균형발전의 가장 큰 요인이라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북이 목표로 하는 전국 대비 충북경제 4% 규모 달성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사업 완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정부의 사회간접자본 예산 편성 순위에서 밀려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매년 사업 요구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면서 충북의 염원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충북도 김인 균형건설국장은 “현재 국토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에 충북의 최대 현안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정부예산 편성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며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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