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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산불 2년, 잿더미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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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산불 2년, 잿더미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다

소나무·자작나무 등 21그루 식재 등

지난 2019년 4월 대형 산불의 피해지가 된 동해시 망상동 일원에 각종 재해복구사업이 완료되어 푸른 숲이 조성되는 등 초록빛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2019년 산불 발생 직후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소생지 등 자연복원지 74ha를 제외한 산불피해지 137ha에 대한 벌채·조림을 실시하고, 소나무·자작나무 등 21만여 그루를 식재해 화마로 소실된 산림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

▲지난 2일 강원도, 서울에너지공사,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망상해변 일원에 5000그루의 해송을 식재하는‘탄소상쇄 숲 조성 행사’를 갖고 있다. ⓒ동해시

지난 2일에는 식목일을 기념해 강원도, 서울에너지공사,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망상해변 일원에 5000그루의 해송을 식재하는‘탄소상쇄 숲 조성 행사’를 개최해 화마의 상처를 씻어내고 울창한 해송 숲 조성에 나섰다.

또, 화재 당시 객실, 클럽하우스 등 건축물의 80%이상이 전소됐던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오는 10월 오픈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새로 복구되는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산불의 교훈을 토대로, 다시 재난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시설 확대와 화재에 강한 자재를 사용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산불 피해목을 이용한 기억의 숲도 조성해 당시 아픔을 기억하고 재난의 경각심도 제고할 계획이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공사가 완료되면, 35동 51실과, 커뮤니티하우스, 산책로 등을 갖춘 사계절 명품 관광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시 관계자는 “산불 피해를 딛고, 다시금 예전의 아름답고 활기찬 망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각종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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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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