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이 복지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를 확대 지원한다.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전등 교체, 수도 배관 수리 등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소규모 불편을 개선해 주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활동하고 있다.
또환 14개 읍·면에서 공무원과 전기, 수도 설비 전문가 등 5~10명으로 봉사단을 구성, 군 14개 대, 100명의 복지기동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1607건에 이르는 생활 불편 개선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실시해 복지 소외계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노인인구 및 1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를 감안해 올해부터는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서 기초연금 수급자까지 포함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올해 예산도 8350만 원으로 증액하는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원봉사센터, 향우회 등과 협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활용해 다양한 공동맞춤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 도움을 받으려면 주소지 읍·면사무소 희망돌봄팀이나 마을 이장에게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해남군청 주민복지 희망복지지원팀 관계자는“복지기동대는 복지 제도권 밖에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데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군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계층을 확대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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