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새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8일 만에 하루 600명대를 넘어섰다. '4차 유행'의 기로에서 시민들이 활동량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집계한 새 확진자 수는 606명을 기록했다.
7일 있을 새 확진자 이날 최종 발표에서는 600명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전날에는 전북 수정교회, 인천 어린이집, 울산 콜센터 등을 중심으로 전국적 확산세가 확인됐고, 부산 유흥주점발 감염자도 증가하고 있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장소에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었다.
관련해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작년말까지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감염이 많았으나, 현재 감염 패턴은 노인 인구가 조금 줄어든 대신 사회적 이완 분위기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젊은이들에 의한 감염이 늘고 있다"며 "꼭 필요한 외출, 필요한 모임이 아니면 아직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