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군수 박우량) 신의면은 식목일을 맞아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200세대에 반려식물(봄꽃 화분)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봄꽃 화분 나눔 행사는 정성껏 꽃을 심어 아름다운 꽃밭을 만들더라도 고령 또는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꽃’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에서 착안 됐다.
신의면은 꽃도 보고 예쁜 꽃을 손수 기르면서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뜻을 담아 반려식물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용된 꽃은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사계절 꽃피는 1004섬 경관조성을 위해 신의면에 분양한 초화 중 일부가 활용됐다.
화분을 받은 김정옥(91세)씨는“무릎도 아프고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해 답답하고 혼자 지내다 보니 적적했었다”며“텔레비전 옆에 놓여 있는 꽃 화분을 보며 아침에 일어나 잘 잤니? 라고 안부인사도 하고 물도 주며 잘 키워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신의면에서는 관내 초등학교 및 유치원 학생들의 정서지원을 돕기 위해 1인 1화분 기르기 일환으로 봄꽃 화분 60개를 신의초등학교에 전달했다.
박은용 신의면장은“사계절 꽃 피는 1004섬 신안 곳곳에서 웃음 꽃도 함께 피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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